ChanghoonLee 2

#1 [B-side]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D. 창훈님이 생각하는 ‘26살’은 어떤 나이인가요? 나름대로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20살에 대학에 입학해서 22살에 군대에 가고, 24살에 전역했어요. 당시의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브랜딩이 재밌는 것 같다’ 정도의 어렴풋한 느낌만 갖고 있었죠. D. 그럼 언제부터 스스로의 가치관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나요? 25살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향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소소한 취향부터 가치관이나 인간관계 등에 대한 생각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어요. 제 삶에 어떤 가치가 가장 중요한지, 어떤 사람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지 등이요. 점점 경험이 쌓여가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전역 후 6~7개월간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모멘텀이 됐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치관이..

B-side 2021.10.10

#1 [A-side] 내가 대기업 입사를 포기한 이유

내가 대기업 입사를 포기한 이유 D. 먼저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안녕하세요, 디옵트의 첫번째 인터뷰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디옵트라는 미디어를 만든 이창훈이라고 합니다.🙆‍♂️ 제 이야기를 이렇게 소개한다는 것이 멋쩍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앞서 디옵트를 만든 저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일을 시작한지 세 달쯤 되어가는 사회초년생입니다. 늘 브랜딩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 얼마 전부터 들어가고 싶던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어요. D. 하고 싶은 일과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세요. 처음에는 막연히 브랜딩이 하고 싶다는 생각..

A-side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