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 4

#8 [B-side] 인생의 하프타임에서

#Values #VIsion 인생의 하프타임에서 D. 병익님의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입니다. 어디선가 본 글인데 굉장히 와닿는 글이에요. 우리는 누군가를 보며 ‘나도 저런 삶을 사는 사람이 될 거야’라며 꿈을 꾸잖아요. 말 그대로 저도 만약 꿈을 이루면 누군가의 꿈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D. 그 꿈은 커리어와 관련된 것인가요? 커리어와 관련됐다기보다는 개인적인 꿈이에요. 제 꿈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거든요. 좋은 사람은 정확한 타이밍에 진정성을 가지고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표현이 아니라 정확히 저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땡큐” 같은 말과 사전적으로는 동일한 의미일지라도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B-side 2022.05.08

#3 [B-side] 믿음을 깨고 찾아낸 것들

믿음을 깨고 찾아낸 것들 D. Vincent님의 좌우명을 소개 부탁드려요. ‘후회하지 말자, 후회되게 하지 말자’입니다. 사람이 후회를 안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후회하지 말자는 건 후회를 하더라도 그걸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없다면 의미 없이 후회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후회되게 하지 말자는 건, 이 순간을 미래에 돌아봤을 때 후회하는 날이 되도록 만들지 말자는 의미예요. 현재를 충실히 살고 싶은 마음이에요. D. 과거에 대해서는 ‘후회할 일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면서도 현재에 대해서는 ‘후회할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신 게 어떻게 보면 반대되는 이야기처럼 들려요. 반대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사실 저는 반대라기보다는 관계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오늘은 내일의 과거고..

B-side 2021.12.04

#2 [B-side] "Spread Happiness and Love"

"Spread Happiness and Love" - 마음의 여유에서 나오는 사랑과 행복 D. 나영님이 생각하는 본인의 정체성으로 한국계 독일인 외에도 크리스천을 꼽아줬어요. 저는 모태 크리스천이에요. 아주 어릴 때는 교회에 다니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그러다 10대 후반에 자취를 했는데, 그때의 고민과 깨달음을 통해 신앙이 더욱 큰 의미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저는 외동으로 자랐기 때문에 늘 조금은 외로웠고, 자취를 하면서 처음으로 혼자 지내는 거였기 때문에 ‘나는 누구인가’와 같이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게 됐어요. 그리고 제가 찾은 답은 ‘나는 사랑받는 존재’라는 거였고요. D. 나영님의 삶에 신앙은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저에게 신앙이 미친 영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B-side 2021.11.06

#1 [B-side]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D. 창훈님이 생각하는 ‘26살’은 어떤 나이인가요? 나름대로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20살에 대학에 입학해서 22살에 군대에 가고, 24살에 전역했어요. 당시의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브랜딩이 재밌는 것 같다’ 정도의 어렴풋한 느낌만 갖고 있었죠. D. 그럼 언제부터 스스로의 가치관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나요? 25살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향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소소한 취향부터 가치관이나 인간관계 등에 대한 생각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어요. 제 삶에 어떤 가치가 가장 중요한지, 어떤 사람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지 등이요. 점점 경험이 쌓여가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전역 후 6~7개월간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모멘텀이 됐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치관이..

B-side 2021.10.10